- 행복한 생활터전을 만듭시다

11월 9일은 제34주년 소방의 날입니다.

1996년 새로운 한해가 문을 열면서 각종 화재와 구급구조에 동분서주했고, 겨울에는 크고 작은 가옥화재진압에 몸과 마음이 얼어 붙어야 했고, 봄과 가을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산불진압에 편한 날이 없이 출동을 했습니다. 혹독한 더운 여름에는 정신적으로 자기조절이 안되는 몸으로 화재진압에 구슬땀을 흘렸던 6백여 당진의용소방대원들에게 치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것은 진정한 애향심과 의용봉공의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화재예방과 진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겠습니다.

우리고장의 금년 한해는 유난히도 풍요로운 결실을 바라보며, 군민의 밝은 표정을 볼 때 다함께 행복한 순간이라고 느껴옵니다. 그동안 군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기생업에 바쁜틈을 쪼개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몸으로 헌신해 온 훌륭하고 아름다운 봉사를 펼친 소방직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지면을 통하여 진정한 존경의 감사함을 드립니다.

우리군은 12개 읍면으로 소방차는 물론 구급차를 10대 보유하고 있어 전국 최고임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년동안 전국 최고의 소방기술실력을 인정받았고 정예화된 소방대원들은 날이 갈수록 가일층 봉사정신이 보람과 기쁨으로 사기충천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곳 우리지역은 급진적인 산업화가 되면서 건축물이 고층화, 집단화되고 있으며 대형공장들과 다양한 산업시설물의 급증은 물론이고 우리의 일상생활도 전기, 가스, 유류등 에너지의 사용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우리 당진군의 교통환경개선, 장비의 현대화, 소방인력의 확충에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좀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제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소방가족은 다시 긴장의 연속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합니다. 군민들의 관심과 깊은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화재와 재난은 한시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유비무환의 생활화로 가정과 이웃을 지켜 복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