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는 물·쓰레기처리에 가구당 25만원 빚져
96년 11월 현재 당진군이 지고 있는 빚은 188억3천6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역별로 보면 주택건설 18억9천6백만원, 상수도 56억9천7백만원, 농공단지 76억5천6백만원이며, 청사정비와 쓰레기처리시설에도 각각 9억6천만원과 26억2천3백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에 대해 군예산부서에서는 순수한 군채무는 이중 주택건설·농공단지부분을 뺀 92억8천여만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택건설부분은 농촌주택개량, 수해주택복구, 국민주택건설을 용도로 기채한 것으로 융자환금부담을 개인이 지고 있으며 농공단지부분 역시 농공지구조성사업에 따른 환금부담을 입주기업이 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이 두개 부분을 빼더라도 상수도, 청사정비, 쓰레기시설에 지고 있는 빚은 자그마치 92억8천만원이나 된다. 82년 당진상수도 마무리 공사부터 합덕상수도, 우강상수도, 각지 지하수개발등 상수도사업에 진 빚이 56억, 각읍면 청사신축에 따른 채무가 9억6천, 위생매립장과 하수도사업에 진 빚이 26억등이다.
순수하게 주민공용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부채 92억8천만원을 3만5천세대로 나누면 군내 한가구가 지고 있는 빚은 27만원. 당진군민은 마시는 물과 버리는 쓰레기처리에 집집마다 27만원씩 빚을 지고 사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