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만 오면 도로 ‘꽁꽁’ 민원 폭주

[종합] 당진군 제설장비가 부족해 폭설시 교통체증 및 원활한 차량소통에 지장을 주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는 덤프차량 2대, 굴삭기(빽호) 1대 뿐이며 염화칼슘 640포대, 모래 70루베가 고작인 실정.

여기에 투입되는 인원 또한 수로원 18명만이 노선별로 배치되어 있어 미화원 71명, 청소차 19대, 공무원 305명이 보강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장비와 인력으로는 관내 도로를 제설하기엔 역부족이다.

실제로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이 눈이 내렸던 지난 11월말일,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가 결빙되면서 민원이 폭주하는 사례도 빚었다.

현재 관내 도로 관리는 군도만 당진군에서 관리하고 있고 국도는 예산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지방도는 홍성종합건설사무소에서 관리하는등 도로관리청이 구분되어 있고 예산 또한 관리청별로 배정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폭설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당진군에선 군도 뿐만아니라 지방도, 국도 또한 함께 제설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도로관리청이 다르다해서 우리군을 지나는 도로를 나몰라라 할 수 없는 형편이고 민원이 접수되는 곳은 군 관계부서이다 보니 예산관리사무소나 홍성건설사무소에서 제설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서둘러 제설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모든 도로를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실정임에도 예산은 각 관리청에 배정되어 턱없이 부족한 제설장비로 작업하다 보니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뿐더러 제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약하나마 그동안 모래살포가 고작이던 것을 눈을 얼지 않게 하기위한 염화칼슘을 금년 11월말경에 구입해 함께 섞어서 살포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에서는 모래살포기 2대를 보강하기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