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폐쇄된 지 3년 5개월만에 업무재개

구조조정 관계로 지난 98년 10월 폐쇄됐던 농업인 상담소가 전문적인 농업상담을 원하는 주민여론에 따라 3년 5개월만에 부활됐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는 지난 4월1일 관내 3개 지역에 농업인 상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상담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농업인상담소는 남부·중부·북부상담소 등 3개소로 남부상담소는 합덕읍 운산리 (구)합덕농민상담소에 문을 열고 합덕읍, 우강면, 순성면, 면천면의 4개 읍면을 담당하며 중부상담소는 송악면 기지시리 마을회관 2층(구.경로당)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송악면, 신평면, 송산면, 당진읍을 담당한다.

또 북부상담소는 고대면 용두리 구 고대농민상담소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고대·석문·대호지·정미면을 담당하게 된다.

새롭게 문을 연 농업인상담소에는 경험이 풍부한 농촌지도사 1명이 연중 상주하며 영농철인 4월부터 9월까지는 퇴직한 지도직 공무원을 상주시켜 상담업무를 담당케 할 방침이다.

주요업무로는 농업인의 애로상담 및 영농기술 상담, 영농현장 출장상담, 농업인단체 및 작목반에 대한 기술지도 등을 맡게 된다.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이성계씨는 “상당수 각 읍·면 농민들이 농사철에 농약이나 종자, 병해충방제 등으로 상담을 하고 싶어도 농업기술센터가 당진읍에 있어 거리상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농업인상담소의 부활로 적기영농 추진과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상담소는 지난 98년까지 전 읍면에서 운영돼 왔으나 공무원 구조조정과정에서 지난 98년 10월 폐쇄된 바 있다. 그러나 농업웅군에 걸맞는 농업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여론과 농업인상담소 부활을 여망하는 농업인 등 각계의 의견으로 3년 5개월 만에 3개소의 농업인상담소가 부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