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교육감, 교육관계자와 간담회 가져

당진군 교육청 및 주요학교 방문

강복환 교육감이 당진교육청과 관내 주요 학교를 방문하고 업무보고 및 교육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당진군을 방문한 강 교육감은 당진초등학교에서 특강을 마친 다음 고산초, 면천중, 탑동초 등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교사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 교육감은 당진교육청에서 최종성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이후 참석한 각 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교육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 교육감은 “이제는 학교도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운영비를 대폭 인상하고 각 학교에 예산편성권을 주겠으며 교장에게도 더 많은 재량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관내 학교에 있는 모든 재래식 화장실을 일제히 해소하겠으며 일·숙직도 몇 학교를 시험적으로 폐지하고 용역을 의뢰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크게 문제됐던 작은 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동창회, 지역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폐교는 물론 통합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각 학교 교장과 운영위원장들은 인사관련 문제와 도서지원,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감 및 행정직 직원 배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지원 및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순성초의 신영호 교장은 “교육감 취임이후 교사잡무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각종 잡무는 물론 일과시간 출장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잡무해소와 함께 출장을 방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 낡은 급식실을 개축하거나 보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당진고의 김재진 교장은 “당진지역의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교사들의 사기가 낮은 편”이라며 “지역점수를 상향해서 희망하는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 교육감은 “취임한 지 3개월밖에 안돼 어려움이 많은 만큼 잡무해소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출장은 가능한 방학때에 가도록 하고 급식실 문제는 교육장과 상의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사문제에 대해 강 교육감은 “인사에 대한 공청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도록 하고 지역점수를 높이는 문제는 종합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