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언론기자 취재요청 쇄도
장대환 총리 서리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의혹으로 정국이 설렁이고 있는 가운데 장 총리 서리의 부인 정현희씨 명의의 송악면 오곡리 산 2-2번지 논 1천6백평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악면 오곡리 산 2-2번지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이 땅이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장대환 총리 서리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이다.
이 지역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당진군의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중앙언론 기자들의 잇따른 자료요청으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마을이장인 이명완씨 역시 잇따른 취재요청과 자치단체 등의 협조요청으로 수십통의 전화를 받아야 했다.
반면 전국을 술렁이게 하고 있는 부동산 투기의혹과는 달리 마을주민들은 토지주에 대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곡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문제의 논 주인을 한 번도 보진 못했지만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는 장애인 부부에게 임대료를 받지 않았으며 주변 진입로도 확장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장 총리 서리의 부인 정현희씨의 명의로 87년 10월 매입한 이 논은 인근 고대·부곡공단과 2㎞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지역은 지난 1990년 단지개발 기본계획고시를 앞두고 공단 배후 신도시가 조성된다는 소문이 나돌아 투기열풍이 불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재에도 고대·부곡공단의 공장 입주율이 30%선에 머물고 있고 주변에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가 인접해 있어 땅값 상승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땅 주변의 임야도 거의 대부분 서울, 대전 등지의 외지인들이 80년대 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