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팀의 큰 활약 기대

도내 상위급에 진입해 있는 테니스협회는 지난 1998년도의 종합우승과 1999년도의 3위, 2000년도의 준우승을 달성한 급격한 상승세의 기세를 몰아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한 계단씩 밟고 올라서 당진 테니스의 위상을 굳게 세운 테니스협회는 늦더위의 기승 속에서도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우승을 달성한 여자부는 올해도 역시 막강한 기대주다. 성숙된 기량이 돋보이는 주부 출신 김영미 선수가 여성팀을 바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외에 최선미, 이정숙, 유연식, 이정숙(동명이인), 김경희 선수가 연일 코트를 누비며 오는 도민체전에 자존심을 걸고 있다. 또한 조혜숙 후보선수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뒤를 바치고 있다. 여자부의 경우 1회전에 라이벌 천안과 맞붙은 것이 악제로 작용하고 있다. 최대의 격전이 예상되는 천안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심스럽게 종합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여자부의 성장에 힘입어 남자부도 맹훈련에 돌입, 늘푸른테니스장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자부의 기대주는 전 현대해상 선수를 지낸 바 있는 김재덕 선수. 여기에 안장환, 김현성·김응규·김영칠·최인영 선수들이 가세, 4위권을 노리고 있다. 또한 신창재 후보선수가 라켓의 날을 세우며 기량을 다지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1회전에 맞붙을 팀은 서천. 무난한 우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천안과의 라이벌전을 준비하고 있다.

박영규 회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긴 했으나 역시 천안과는 고전이 예상된다”며 “예전엔 외부선수를 출전시키기도 했으나 도민체전의 취지에 걸맞게 순수한 동호인들로 선수를 구성한 만큼 스포츠맨쉽을 발휘해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