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종목으로 채택 올해 처음으로 참가

‘효자종목’으로 성장 기대

협회가 창단된 지 25년, 뿌리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유도협회(회장 이재춘)는 올해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도민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그 동안 도민체전의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한 것은 당진유도협회의 입장에선 애석한 일이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뒤지지 않는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당진의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중등부만으로 경기가 치러지는데, 남자팀 9명과 여자팀 8명으로 총 17명의 중등부 선수들은 당진의 대표선수로 발탁된 후 맹훈련에 들어갔다. 매일 웨이트트레이닝을 겸한 기량 향상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각오와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첫 출전의 목표를 5위권 진입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권동호 코치는 “이번 참가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에 따라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효자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유도의 고민은 얇은 선수층에 있다. 학교의 유도부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힘든 운동을 회피하는 경향 때문에 선수수급에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아시안 게임에서 유도가 연일 승전보를 알리고 있는 것처럼 당진의 유도도 성장하기 위해선 학생부 창단을 통한 저변확대가 시급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