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29일 오전 11시 가원예식장에서 7쌍의 신랑신부들이 눈물과 기쁨이 혼합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약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삶에 부대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7쌍의 신랑신부들은 마침내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오랫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이 거행되자 애써 감격의 눈물을 참으며 식장에 입장했다. 대기실에서 마음을 졸였던 신부들은 주례와 기념 사진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간간이 눈물로 웨딩드레스를 적셔 하객들의 가슴을 애틋하게 만들기도 했다.
적십자 당진읍봉사회(회장 정경환)가 주관하고 각계각층의 훈훈한 후원으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서 뒤늦게 백년가약을 맺은 이들은 이병노·최순자(신평면), 윤일석·원순진(합덕읍), 한성동·임명희(면천면), 황병섭·이옥헌(순성면), 장금산·김연미(우강면), 이창길·목경숙(대호지면), 정헌명·김종미(신평면) 부부.
이날 결혼식에서는 당진감리교회 이철 목사가 뜻깊은 주례를, 대한적십자 당진읍봉사회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사랑의 축가를 불러주었으며,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에서 풍성한 선물과 축의금이 전달돼 7쌍의 신랑신부들의 앞날을 아낌없이 축복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