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대 신문사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불어 척박한 지역언론 풍토 속에서도 10여년 가까운 세월을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준 당진시대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당진이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타를 제시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요즘 우리 농민들의 마음은 스산하기만 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탓도 있겠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 때문입니다. 값싼 중국산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점차 차지해가고 있고 쌀수입 개방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이것저것 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고 하소연을 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젊은이들은 줄지어 고향을 떠나고 나이든 사람만이 외롭게 농촌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게 요즘 우리 농촌의 현실입니다.

당진시대와 같은 지역 정론지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농민 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리고 , 읍·면간 지역 격차를 줄여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또 군민들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사랑의 전령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당진시대 신문사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