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등록 하루 앞두고 단행

송영진 국회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민주당을 탈당한지 18일만에 노·정 후보 단일화에 따라 민주당에 복귀했다.

지난 11월26일 송영진 의원은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과 송석찬(대전 유성) 의원 등 후단협 소속 의원 11명과 함께 모임을 갖고 ‘복당’하는 데 서명했다.

송 의원은 “27일이 후보등록인 만큼 민주당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25일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전격 단일화 발표 직후 송영진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는 잘한 일이지만 단일후보로 결정된 노무현 후보가 지역정서와는 안 맞는다는 의견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며 한동안 진로에 대해 망설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노·정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탈당한 만큼 단일화가 성사된 이상 달리 선택할 명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송영진 의원 사무실의 전기운 보좌관은 “단일화가 이뤄진 이상 복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의 복당 결정에 따라 대선국면에 돌입한 지역정계는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