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수능시험 충남 수석이 처음으로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서고 출신 구본성 군. 올해 2월 호서고를 졸업하고 서울 노량진에서 재수생활을 한 구본성 군은 총점 387.3점을 얻어 충남 수석을 차지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구본성 군의 담임을 맡았던 호서고 유황배 교사는 “본성이는 기초공부와 기본원리에 충실했으며 암기식 위주의 공부는 하지 않았다”며 “특히, 수학과 과학 분야에 대해 명석한 문제해결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수능시험을 보다가 답안지 작성 중 시간이 지나 만족할만한 성적을 못 거둔 구본성 군은 치열한 재수생활을 거쳐 충남 수석을 차지, 고진감래의 경사를 맞았다.

구본성 군은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줘서 조금 얼떨떨하다”며 “서울대 의대에 입학해 유능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송악면 반계리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구자원·이재홍씨 사이에서 태어난 구본성 군은 계성초와 호서중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