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노인들이 도로변 청소에 나섰다.

지난 11일 송악면 부곡2리(이장 홍성일) 지방도 619호선 도로변에서는 노인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도로변 쓰레기 줍기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마을회관에 모인 노인들은 저마다 손에 포대를 하나씩 들고 도로변을 걸어가며 길가에 떨어진 음료수 병, 휴지 등 각종 쓰레기들을 주워 모으며 도로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부곡2리 노인회(회장 김대현, 79)에서는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서너차례 노인회원들이 나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변에 떨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곡공단 도로변과 해안가 청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노인들이 도로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동안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한곳에 모아놓은 1t 트럭 9대 분량의 재활용품을 송악면사무소로 운반했으며 부녀회에서는 마을 청소에 나선 노인과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떡국과 각종 음식을 장만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