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 김영규 후보가 당진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소 노조사무실에서 노조대표자와 발전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노조원 징계 철회와 발전산업 민영화 반대를 주장했다.

충청지역 유세의 첫 순서로 당진을 찾은 사회당은 유세단과 후보 등 둘로 나눠 유세단은 당진읍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선정책에 대한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김 후보는 당진화력을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눈이 내려 예정보다 한시간 가량 늦게 시작된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 해고된 노조원들과 자주 만났던 사실을 거론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전력은 공공재이므로 발전산업 민영화는 그 자체가 문제”라며 발전소 민영화 반대 의견을 밝혔다. 또한 당진화력노조 김호 대외협력부장이 회사의 징계가 계속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미 발전소가 정상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징계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일 뿐”이라며 징계조치 중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 한 발전소 관계자들에게 김 후보는 “본사에 현장의 상황을 잘 설명해 무리한 징계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업무시간 중에 이뤄져 대다수 노조원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노조 대표자 3명과 발전소 관계자 4명 등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