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군 예산 파격 삭감 단행

- 새해 예산을 파격적으로 삭감했는데

= 군의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나눠먹기식 낭비성 예산편성에 대해 많이 들어왔다. 당진군을 정도로 가도록 바로 세우는 마음으로 예산안을 심의했다.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 예년에 비해 올해는 파격적인 예산 삭감으로 많은 주민들이 놀라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 초선으로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새로 당선된 군의원들의 의욕은 대단했다. 김천환 의장과 이광호 간사를 비롯한 전체 의원들 모두 군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심의에 임했다.

나 자신도 스스로 예결위원장을 자청해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폈다.

- 관련부서의 공무원들이 예산삭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 집행부에서 대단히 서운하게 생각하고 있겠지만 군의원들이 금전적인 이익을 바라고 삭감했겠는가. 군보가 지금 시기에 과연 무슨 소용이 있으며 타 자치단체와 차별성이 없는 농특산물 광고는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 명문교 육성의 경우 일부 특정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 대한 대책이 없다.

관련부서의 장들은 반발하고 있을 지 몰라도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 예산심의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일부 의원들이 자신의 선거구 주민들을 의식할 때 무척 곤혹스러웠다. 또한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예산 편성에 있어서 사업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해야 함에도 관련 단체와 집행부가 관행적인 편성을 고집해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