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이 최근 사실상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히고 나서자 충남지역 교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지역 교사와 노동자 등 100여명은 24일 오후 5시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육계 비리근절과 강복환 교육감 퇴진촉구 충남교사 결의대회’를 갖고 강 교육감의 사퇴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고재순 지부장은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데 단가가 정해져 있는 등 충남도교육청은 총체적으로 썩어 있다”며 “강 교육감이 사퇴하지 않을 시 전교조 충남 시·군지회의 거리서명 운동과 1인 시위 등 강도 높은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충남지부 최교진 전 지부장은 “최근 학교운영위 협의회장들의 강 교육감 사퇴반대 운동은 일부 교장들의 종용에 의한 어이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 일부 학교장들은 제자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지적했다.
천안새교육공동체 한종술 대표는 “강 교육감은 더 이상 주위를 둘러보고 여러 가지를 재고 따질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스스로 결정을 내리라”며 강 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전교조충남지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강 교육감은 이번 사건의 법률적 시비를 논하기 전에 교육자적 양심을 갖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교조 충남지부는 지난 21일부터 매일 오후 5시 대전지검 앞에서 비리 주범을 철저히 밝힐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충남교육 살리기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