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초 52회 결식후배

급식비 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후배들을 위해 동창회가 졸업때까지 급식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송산초등학교 52회 동창회 이재동 회장과 이강희 총무 등 동창회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모교를 방문해 김문상 교감을 만나 결식 후배를 돕기로 한 동창회의 뜻을 알리고 지원할 학생을 추천받았다.

이 자리에서 52회 동창회는 가정형편으로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1학년 이모 학생과 5학년 진모 학생 두명을 추천받아 9월분 급식비를 대신 납부하고 앞으로 두 학생이 졸업할때까지 매달 급식비를 동창회에서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52회 졸업생 안효권씨는 “얼마전 개교 80주년 행사를 치른 유서 깊은 학교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부끄럽기까지 했다”며 “앞으로 각 기수별로 지원을 확대해 최소한 가정형편 때문에 밥을 굶는 후배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졸업생들끼리 모여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것보다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해보자며 의지를 모은 52회 동창회는 모교 결식후배 급식비 지원에 나서면서 동창회 모임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됐으며 동창들의 참석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