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강행할 경우 유권자위원회에 심의 의뢰”
서울 송파 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현욱 전 국회의원(한나라당)이 당진으로 국회의원 후보 지역구를 변경했다는 소식을 접한 당진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 윤주흥·조상연)가 공천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당진총선시민연대는 지난 2월25일 김 전 의원의 지역구 공천신청 변경에 대해 논평을 내고 공천신청의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 논평에서 당진총선시민연대는 “김현욱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지역 유권자들의 폭발적인 성원하에 진행된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으로 낙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4년 전 부적격 정치인으로 자신을 심판했던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또 다시 표를 요구하는 행위는 지역의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역사발전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려는 처사에 다름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진이 부패와 비리 정치인들로 인해 전국에 대서특필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며 “김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부패·반개혁 정치인의 퇴장과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려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당진총선시민연대는 “만약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출마를 강행할 경우 그 동안의 부패·비리에 관한 전력과 자료를 수집하고 철저하게 분석한 후 낙선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전국단위의 유권자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