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감시단장에 손무정 교수
당진화력환경감시단 4차 회의 열어
명칭유지·민간주도 등 합의
당진화력환경감시단 제4차 정기회의에서 손무정 신성대학 교수가 단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1일 시민단체 대표 및 군의원, 군청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당진화력환경감시단은 소속 단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당진화력 1·2호기의 가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단장선출과 함께 감시단의 활성화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이철환 전임 부군수가 충남도로 부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단장 선출에 대해 관 중심 보다는 민간 중심의 감시단 운영을 위해 민간에서 단장을 맡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손무정 신성대 환경공업과 교수를 단장으로 선출했다.
손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사회가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무너진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전체 오염배출업소 중 당진화력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또한 지역 환경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지난해 당진화력 방문시 발전처장이 요구했던 감시단의 명칭변경 및 인원축소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복현 신성대 교수는 당진화력측에서 제출한 1·2호기 가동현황에 대해 “각종 오염원의 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총량이 중요한 것”이라며 “올바른 감시활동을 위해서는 명칭을 변경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빈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산자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2006년까지 당진화력 5·6호기 건설이 포함돼 있는 만큼 지역에서 앞서서 대응하지 않으면 더욱 상황이 어려워진다”며 “감시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배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국장의 제안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도 의견을 같이함에 따라 당진화력환경감시단은 빠른 시일내에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을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