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 정미면 산성리 두레 배농원의 ‘배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길이 열렸다.
두레 배농원 서정만(친환경농업연구회 부회장) 대표는 “은행과 오미자, 감초를 배와 혼합한 과즙을 고유한 상표로 미국에 올해도 수출하게 됐다”며 “포장재를 4중지로 만들어 보관성을 높이고 고품질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1,500상자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8천상자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서씨는 요즘 생과일 배를 수입하려는 미국 바이어와 상담도 벌였다고 한다.
앞으로는 가공한 배와 함께 생과일로 수출하는 길도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서씨는 “배는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이미 그 효능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며 “생활과 밀접한 건강음료로 애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이 농민들에게는 힘들고, 수확이 적고, 판로가 없다는 기우 속에 외면돼 왔다고 말하는 서씨는 농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땅과 자연에 대한 철학이 있는 농민이면 누구나 친환경농업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씨는 “우리의 성격이 급해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성과를 쉽게 기대하는 것 같다”며 “좀더 긴 안목으로 땅을 살리고 농업 주변환경을 되살려내서 서서히 이루어 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