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마을(경로당) 건강체조대회가 지난 4월27일 군민회관에서 주민과 관계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군보건소가 주최한 이 경연대회는 우울하고 무거운 경로당 분위기를 건전하고 건강한 분위기로 전환하고 밝은 운동의 생활화로 질병예방 및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2003년 12월부터 4개월간 갈고 닦은 댄스실력을 선보였으며, 결과에 관계 없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인 이은수(58, 정미면 수당리)씨의 경연을 응원하러온 정제인(63)씨는 “노인 양반이 그만하면 잘 한거지요”라며 “나도 하고 싶었지만 꽈리고추 농사 때문에 할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정미면 수당리(이장 정제훈)에 돌아갔다. 이 팀을 지도한 정애영(보건주사)씨는 “노인들의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무를 구성했으며 연습이 끝나고 1시간가량 차밍댄스를 했다”고 말했다. 또 “경로잔치나 체육대회에서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권갑순 군수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길어진 수명만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운동”이라면서 “앞으로도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건강의 산실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결과 △최우수상:정미면 수당리 △우수상:송산면 삼월리, 신평면 남산1리 △노력상:순성면 아찬리, 면천면 율사리, 고대면 장항2리 △단결상:합덕읍 소소리, 송악면 봉교리, 대호지면 마중리 △인기상:석문면 삼봉1리, 우강면 세류2리, 당진읍 백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