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2회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5월5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어린이와 부모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앞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짐이 되는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하며, 해로운 사회환경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11개 항목의 어린이 헌장이 낭독되어 어린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또 우수 어린이 표창과 개그맨 정종철(옥동자)씨의 공연, 어린이 재롱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계속됐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의 꿈과 바람도 들을 수 있었다.
디자이너가 꿈인 홍수연(12, 우강면 송산리) 어린이는 “엄마·아빠가 공부하란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강유미(11, 당진읍 대덕리) 어린이의 바람은 “엄마 아빠가 용돈을 많이 주는 것”이었다.
미래의 소방관을 꿈꾸는 이병윤(11, 신평면) 어린이는 게임을 많이 하게 해달라고 엄마·아빠에게 부탁했고, 임아라(9, 석문면 삼봉리) 어린이의 꿈은 과학자인데 엄마가 경찰이 되라고 말한 것이 ‘불만’이었다.
축구선수가 꿈인 최장우 어린이는 “장난감을 많이 사주길”희망했고, 경호원이 되고 싶은 임장미(13, 순성면 봉소리) 어린이는 “엄마·아빠가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라면서 제법 어른스럽게 말했다.
엄마·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지만 따가운 햇살에 짜증을 부리는 어린이도 이따금씩 눈에 띈 하루였다. 이를 달래느라 엄마는 힘들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진정 어린이를 위한 날이었다.
■수상자 △모범어린이 표창(도지사):윤관수(12, 북창초) △군수표창:정대철(11, 당진초) 외 11명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연유경(27, 보육교사), 이희영(25, 보육교사), 정은실(24, 보육교사) △군의회의장 표창:김현숙(26, 면천면 성산리), 이진경(27, 송산면 금암리)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