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했더니 시나브로 볕이 따가운 여름으로 달리고 있다.

나뭇잎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싱그러운 당진의 바람은 남산을 타고 돈다.

소녀들은 봄을 아쉬워 해보지만 뜨거운 태양의 계절은 성큼 다가와 앉아 있다.

봄을 가슴에 담아 두려면 시선을 돌려 보라 소녀처럼...

-남산공원에서 ....

글 김윤태 기자 / 사진 김항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