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을 맞아 보덕사(석문면)에 설치된 연등아래에서 한 여인의 기도가 간절하다.

나무 잎사귀를 타고 상큼한 바람이 여인의 볼에 부딪혀 보지만 여인은 외면한 채 한참을 선채로 기도에 여념이 없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앞두고 형형색색 빛나는 연등처럼 여인의 기도도 분명 어두운 세상을 비추리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