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감사실→기획경영실, 종합민원실→열린민원실

당진군이 민종기 군수의 경영마인드를 중시한 조직관에 따라 기획감사실을 기획경영과로, 자치행정과를 총무과로 명칭을 바꾸는 등 기능위주의 조직개편안을 내용으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 조례안’을 이번 제114회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지난 13일 당진군이 군의회에 상정한 이 조례안에 따르면 기획감사실은 기획경영실로, 종합민원실은 열린민원실로, 자치행정과는 총무과로, 환경보호과는 환경관리과로 기구의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그동안 지원부서에 비해 소홀했던 사업부서의 기능강화를 위해 실과의 직제 서열을 파격적으로 조정해 11번째 서열이었던 경제항만과를 3번째로, 9번째 서열이었던 농수산과를 4번째로, 10번째 서열이었던 산림축산과를 5번째로 올렸다.

반면 한때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던 부서 중 하나였던 자치행정과는 명칭이 총무과로 변경되면서 14번째로 서열이 대폭 하락했다.

또한 한시적 기구임에도 기간이 연장된 주민새마을과는 5번째 서열에서 13번째로 떨어졌다.

각 실과 뿐만 아니라 6급 담당의 명칭도 변경됐다.

우선 현행 ‘담당’의 호칭을 ‘팀장’으로 바꿨다. ‘담당’이라는 호칭은 지난 1998년 구조조정시 ‘계’의 폐지 이후 사용해왔으나 ‘담당님’이라는 호칭이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담당자와도 혼동돼 주민들 사이에서는 ‘계장’이라는 호칭이 계속 사용돼 왔다.

호칭의 변경과 함께 명칭도 일부 변경됐다.

기획경영실의 기획담당은 기획경영팀으로, 문화공보과 관광팀은 관광기획팀으로, 총무과의 인사팀은 인사복지팀으로, 주민새마을과 자치지원팀은 주민자치팀으로, 건설과의 관리팀과 개발팀은 건설행정팀과 지역개발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뀌었다.

또한 기획경영실에 투자유치팀을 신설하는 한편 감사팀과 법무통계팀을 감사법무팀으로 통합했으며 신평면과 송악면의 산업개발팀을 산업팀으로 명칭을 바꿨다.

신설된 투자유치팀은 경제항만과의 기업유치팀과는 별도로 기업을 제외한 대학과 연구소, 종교재단 등 주요 지역개발 사업의 유치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당진군 자치행정과의 류윤수씨는 “경영행정의 도입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치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기능을 강화하는데 조직개편의 중심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직개편안은 군의회의 의결과 충남도 법무담당관실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