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예산군) 강당에서 열린 농어업정책대토론회에 군내 농민단체장과 공무원, 농협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농림부 차관, 대학교수, 공무원, 도내 농민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충북대 성진근 교수의 ‘정책환경 변화와 바람직한 지역농정방향’이라는 기조연설과 박윤근 도 농림수산국장의 ‘충남 농어업, 농어촌 종합대책(안)’ 발표로 진행된 1부가 끝나고 제1주제와 제2주제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기조연설을 들은 농민들은 관세화 개방쪽으로 교육을 몰고 가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당진군농민회 강사용 회장은 “쌀 개방이 어쩔 수 없는 대세라는 논리를 농민에게 홍보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또 “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비료의 도비와 군비 비율이 현재 3:7인데 이를 앞으로 5:5 정도로 도에서 상향지원해 기초자치단체의 농정예산을 보전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당진군농촌지도자협의회 신혁균 회장은 “충남도의 농정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깊이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대체적으로 농업의 방향지시는 설득력이 있었지만 어려운 농촌경제와 현실에 대한 활로 모색은 미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