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액화화물터미널 건설공사 공청회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가?

【답】지난 2003년 3월과 5월, 두 차례의 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거나 무효화됐다. 업주는 설명회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어 ‘이의서’를 군에 제출해 오늘 회의가 열리게 됐다. 분명히 말해 두는 것은 지난해 설명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공청회는 아니다.

【문】주민들이 액화화물터미널 건설공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답】대부분 작은 소형선박을 가지고 있는 어민들은 이 시설이 들어설 경우 생존권에 큰 위협을 받게되고 어로작업에도 타격을 받게 된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온 관광지의 명성이 떨어지고 지가도 하락해 투자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문】업주가 한진바다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가?

【답】지난해 설명회 당시 주민들이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리고 시공회사측 직원 외에 해양전문가인 해수부 직원을 동석시킬 것을 요구했다. 업주는 단지 매립을 빨리 실시할 생각만 가지고 있다. 대형선박이 소형선박을 피해서 운항하지 않을 것이며 대형선박이 이동하는 시간동안 어선운항을 포기해야 한다. 또한 어선이 우회해야 할 경우 매번 암초(나부녀) 옆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어업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는 그동안 해안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온 주민들의 의사와 반하는 것이다.

【문】앞으로의 대책은?

【답】1년 전에 업주들이 다녀간 후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주민들은 위험한 시설의 입주를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이 시설을 수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