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궁지에 빠진 나를 진정으로 돕는 방법은?

부정적인 습관으로부터 나를 구출하는 조건 100가지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김기성

당진경찰서

20대 명문대생이 부모를 토막살인해 쓰레기통과 전철역 등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개탄할 일이다. 범행동기는 형만을 편애하고 자신은 멸시했다는 이유였다. 사회의 최소 단위를 가정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인격을 기르며 세상사는 법을 배우는데 오늘날의 결핍으로 황폐해지고 그 속에서 범죄와 반인륜적 행위가 독버섯처럼 움트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가정파탄도 어느 한사람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본다. 가족 공동체 모두가 크든 작든 문제가 있다.

‘탈무드’에는 머리가 둘 달린 독수리가 나오는데 목이 굵고 힘센 독수리는 매일 좋은 것만 먹고 힘이 약한 독수리는 굶기 일쑤였다. 한쪽이 먹어도 배부른 건 마찬가지였으나 힘이 약한 머리는 허드레 먹이만 맛보게 되어 이를 비관하고 독약을 먹어 독수리는 죽고 말았다는 내용이다.

내가 읽은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에서는 조화롭고 여유있게 사는 삶의 방식을 소개하면서 생각과 습관을 바꿔보라고 주문하고 있다. 경찰개혁의 슬로건이 좥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좦인데 저자도 이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되풀이해 행하는 ‘습관’은 개개인의 인생행로를 결정하는, 가장 정신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기본원리 중 하나이며 그것이 무엇이든 현재 가장 습관적으로 하는 일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변하기 위한 조건을 100가지 소제목으로 구분하여 알기 쉽게 소개하였는데 모두를 소화하여 자신을 변화시킨다면 더없이 좋겠으나 최소한 ‘인내력(忍耐力)을 기르는 법’과 ‘입장 바꿔 생각하는 법’만이라도 마음에 새겨 실천한다면 자신의 변화는 물론이고 가정과 직장에서도 한결 여유있는 삶이 되리라 확신한다.

참고로 구독율이 97년도 미국 베스트 1위, 98년도 일본 베스트 1위였음을 숨기고 싶지 않다.

리처드 칼슨 지음 / 정영문 옮김 / 창작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