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농축산물축제가 오는 11월 6일과 7일 이틀동안 삽교호 국민관광단지에서 열린다.

지난 6일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회장 신혁균, 농촌지도자연합회장)는 열띤 토론 끝에 이같은 최종 결정안을 내놓았다.

농업경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올해로 아홉째를 맞는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검토했으나 현실적인 여건과 농민축제의 본질이 희석되어 판매전에 불과하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축제는 지역에서 치르고 판촉은 별도로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날 신혁균 회장은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축제에 대한 성공여부와 실효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 대두되어 재론하게 되었다”면서 활발한 토론을 유도했다.

이수 당진군 농수산과장은 “오늘 농민단체 여러분들의 결론에 따라 일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들의 의견일치를 권고했다.

이영옥 생활개선회 회장은 “고양물류센터에 실무단과 방문해 언제든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긍정적인 답을 받았으나 그동안 축제가 농민들의 자축행사로 이뤄졌던 만큼 농민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농민을 위한 행사로 거듭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강사용 농민회장은 이 문제로 군 관계자들을 면담한 결과 “당진지역에서 쌀 축제를 펼쳐야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을 경우 “농산물 판매전으로 흐를 것”이라는 등의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만영(남부지역영농조합)회장은 “2차례 축제에 관해 회의를 해서 타지에서 장소를 물색하자는 농민들의 의견이 있었고 그렇게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의견이 전혀 다르다”면서 “그 대안으로 양쪽에서 행사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지승복(영농법인회장, 우강농협 조합장) 회장은 “농민을 위한 자축행사는 꼭 필요하다”며 “판촉은 지역 실정에 맞게 읍면 판촉팀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충완(한우협회)회장이 건의한 축제 명칭인 ‘당진농산물축제’을 ‘당진농축산물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열띤 토론을 거쳐 ‘당진농축산물축제’를 오는 11월 6-7일 삽교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주관단체를 당진군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생활개선회로 정하고 실무단은 각 26개 농민단체 사무국장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9.10 당진군민 결의대회’에 즈음한 대 정부 요구안을 검토하고 농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는 방법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