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군수, 기업유치 통한 인구유입 방법 제시

당진시 승격을 위한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인구증가의 전환점 마련과 기업유치, 경쟁력 있는 병원·학교 유치, 고양된 주민의식 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서대의 정건섭 교수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증가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전환점(Turning Point)을 만드는가가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교수는 ‘도시력’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싶은 고장에서 투표하고 행정서비스를 창출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시가 되면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주문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민종기 군수는 “지난해까지 8월 말이면 보통 1천3백명 정도 인구가 줄었으나 올해는 198명밖에 안 줄었으며 8월말에는 오히려 38명이 늘었다”며 “15만 도·농 복합시 건설을 위한 첫걸음으로 올해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 군수는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거주인구의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방법과 새로운 인구를 외부에서 유입시키는 방법이 있다며 첫 번째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인구를 유입시키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군수는 인구 증가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2007년까지 기업 300개 유치를 통해 종업원 9천명, 가족까지 2만명을 유입시키고 물류단지 유치로 8천명, 휴양단지 20개 유치를 통해 1천600명을 유입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방청객 질문에서 장익수 호서고 교장은 인구유입을 위해 지역 거점학교 육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병성 당진해운 상무는 임해공단의 기업유치를 위한 항만 확보계획, 박영규 당진항 추진위 사무국장은 시 승격시의 실익에 대해 물었다.

또한 이보호 체육회 부회장은 물가와 교육시설 등의 해결을, 박우영 전 개발위원장은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수영, 테니스, 영화, 연극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시설의 확보를 주문했다.

민 군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시로 승격하게 되면 도회지라는 인식 때문에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며 재정면에서 교부세와 보조예산 등 20~30%의 재정을 더 끌어올 수 있고 공공투자 증대 및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행정기구의 국 설치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지역의 세금이 더 늘어난다는 단점은 있지만 시로 승격하면 더 많은 이익이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