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영 규

21송악발전연구소장

당진항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 사무국장

군민 여러분들이 잘아시다시피 당진군은 지난 1998년부터 당진항 지정을 위한 끈질긴 투쟁을 7년여간 지속해오고 있다.

당진항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민간주도로 사회 각 단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전군민이 똘똘 뭉쳐 당진항지정을 받고자 해수부가 위치하고 있는 광화문으로 많은 군민 여러분들이 상경하여 당진의 입장을 집회를 통해 강력히 전달하였다. 해수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성한 전문조사단과 함께 당진대표와 평택대표가 미국을 비롯한 일본을 방문하여 우리와 유사한 항만을 견학하고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暳?노력을 계속 하였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제일 큰 걸림돌로는 도계분쟁에 대한 헌법소원이?痔暳품?있다.

당진군의 입장은 한결같이 도계분쟁건은 해수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할 사안이 아니고 행자부 소관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맡기면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해수부에서는 당진항명 지정을 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인 반면 해수부의 입장은?평택시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아니면 주관이 없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항상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7명이나 바뀐 현시점에서도 평택을 잘 설득하여 타협점을 찾으라는 똑같은 말만을 들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런 가운데?아쉽게도 지금 당진에서는 도계분쟁 건으로?인해?당진항 지정에 있어 군민의 의견이 둘로 갈려 있는?〉?큰 걱정이고 아쉬움이라고 본다. 각자의 의사가 양분되는 이유로는 한쪽은 도계분쟁은 기필코 승리하여 우리땅을 찾자는 의견이고 다른 한쪽은 도계분쟁은 항명이 지정된 이후 항계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양안(서로 마주보는 항구)을 가지는 항만(일본이나 미국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는 현실임)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서로 갈리기 때문이다.

의견을 하나로 집약시켜야 할 때 우리의 의견이 둘로 갈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지금 상황으로 보아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빠른 시일내에?璿蠻?것 같지 않다. 이제 어떻든간에 우리의 명확한 입장을 하나로 정해야 될 때라고 생각되어 행정기관을 비롯한 당진항 추진위, 그리고 각 사회단체의 대표 여러분과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의 의지를 결집하여 그 토대 위에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정중히 제안하고자 한다.

항명지정이 늦어짐으로 인한 당진지역의 예산지원 결여로 부두시설을 할 수 없어 물류비용을 생명처럼 여기는 각 기업에서 좋은 입지적 여건의 공단부지를 두고도 선뜻 입주를 꺼려 잡초만이 무성한 허허벌판으로 방치되어가는?愎餠陸嗤?언제까지 쳐다보고만 있을 것인가?

무한경쟁시대에 이제 우리도 현명한 길을 찾는 것이 희망의 임해관광 공업도시의 밝은 미래의 당진을 준비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다시한번 당진항 지정을 위한 군민 대토론회를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