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성】 지난 22일 오후 3시경 해는 아직 중천에 있었지만 겨울을 향하는 태양이기에 그 그림자는 길었다.
황금 빛 태양이 누렇게 바랜 콩 줄기를 더욱 누런빛으로 만드는 가운데 새마을지도자 순성면협의회·부녀회(회장 이증영· 유희숙) 회원 10여명이 면내 불우이웃을 돕고자 콩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로 옆에는 같은 목적으로 함께 일군 배추와 무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씨앗을 뿌리고 잘 자라도록 거름도 주고... 오늘 수확에 이르기까지 ‘순성면 새마을 사람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 옥금리에 위치한 이곳을 찾았다. 이들에게 오늘의 수확은 끝이 아니라 남을 돕기 위한 시작이었다.
콩 수확에 동참한 이증영 회장은 “이날 거둔 작물들은 12월 3일 순성면 복지회관에서 있을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서 점심을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