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정부보호의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정, 그리고 차상위계층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3일 민종기 당진군수는 “우리 주변에는 식사를 거르거나 땔감이 없어 차가운 방에서 겨울을 지내는 사람, 그리고 집이 무너져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며 “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호대상자를 원점에서 재조사하라”고 특별주문 했다.

또 “재조사의 경우 기존의 방식을 바꿔 새로운 시각에서 현황을 파악하라”며 “군 차원의 지원방안과 봉사단체의 지원방안, 기업과의 결연, 독지가와의 자매결연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지난달 25일부터 12개 읍·면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현지방문을 통해 전수조사에 들어가게 했으며 기존의 보호대상자를 포함해 보호에서 누락되거나 재산은 있으나 사실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실사에 들어갔다.

전수조사 결과 보호에서 누락된 가구는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산은 있으나 사실상 소득이 없는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군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단체, 관내기업체, 독지가 등과 연계된 지원방안을 강구해 이들이 당진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

한편, 당진군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자로 2천51가구 3천710명이 책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