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벌써 여러 날 눈을 뜨고 있지 못 하십니다. 잠깐 눈을 뜬 적은 있지만 한쪽 눈을 잠시 떴다가 금방 눈을 감았습니다. 이제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못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손은 한 때 나를 번쩍 들어 올려 말뚝 위에 올려놓을 만큼, 한 때는 듬직한 손이었는데 지금은 힘없는 손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보기 흉할만큼 되었고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무기력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임종을 지켜보는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모습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상은 페티 데이비스라는 사람의 글로서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 사이에서 난 장녀입니다. 롱 굳바이(Long Goobye)라는 책에 나오는 마지막 일기장에 레이건 대통령의 마지막 임종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백악관의 웹사이트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좥레이건은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연극부에서 활약했다. 1937년 할리우드의 배우가 되어 53개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1980년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는데 민주당의 지미 카터 후보가 유효득표 49표를 얻고 레이건은 489표를 얻어서 대통령이 되었다.좦
지미 카터와 레이건의 차이는 440표 차이입니다(얼마 전에 끝난 미국의 대선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286표 케리 후부가 252표로, 부시 대통령이 34표 차이로 재선되었습니다).
레이건은 재선이 되고 69일만에 저격범의 총을 맞았지만 저격범을 향한 그의 관용과 재미있는 유머로 그의 인기는 마치 하늘에 닿을 듯 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기록적인 평화와 오랫동안의 번영을 누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치과대학에 재학 중이었고 당시 중앙대학교에 교환교수로 와 계시던 미국 교수님으로부터 레이건의 경제학(Reaganomics)을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의 골자는 세율을 낮추어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경제활동에 의하여 전체적인 나라의 세수를 증대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처럼 국민에게 인기 있고 정치를 잘하는 레이건이었지만 그는 힘없는 모습으로 마지막 임종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한 때 거인 골리앗을 때려눕힌 용감한 소년이었고 전쟁의 명장이었던 고대의 다윗왕 또한 임종을 맞이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언젠가 레이건 대통령과 다윗왕처럼 마지막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G.E.의 잭 웰시 회장과 같은 뛰어난 지도자를 정신적으로 키운 피터 더커의 데일리 브로커라는 책을 보면 “참된 지도자는 그가 무엇을 얼마나 성취했느냐에 의해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참된 지도자는 그가 자리를 떠난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만약 그가 자리를 떠난 후에 그가 경영하던 기업이나 업무가 붕괴되거나 지속되지 않거나 하면 그것은 지도자가 절대로 아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 자랑한 사기꾼과 같은 행위를 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즉 한사람이 한 업무에서 떠났을 때 그 업무가 지속되지 않으면 그는 사기꾼이라는 것입니다.
유능한 사람이나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다음의 세가지를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나의 소명(사명)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사명은 여러분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발전시키는 것 입니다. 스스로의 재능을 발전시킬 때 우리의 마음은 풍선처럼 충만한 감격으로 차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반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있는 스티븐 코비의 ‘8번째 습관’이라는 책을 보면 조직 또는 개인이 실패하는 치명적인 한가지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80%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두가지 목표를 가지면 성공률은 64%로 떨어지고 세가지 목표를 가지면 성공의 확률은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책을 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매달리고 모든 사람이 이렇게 각자 한가지 일에 뛰어 들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는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훈련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똑같이 태어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서 그 잠재력을 확산하고 크게 영향 끼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을 절제하고 훈련하고 애쓰는 것을 심리학자들은 두번째 창조라고 말합니다.
전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는 재임시 미국을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역사가들은 루즈벨트의 지도력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919년 2월6일 뉴욕에서 루즈벨트가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때 부통령이 재미있는 말을 했는데 만일 루즈벨트가 깨어있었다면 죽음의 사자와 굉장한 씨름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죽음의 사자가 잠잘 때 살짝 데리고 갔다고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루즈벨트의 시신을 옮겼을 때 그의 베개 밑에서는 여러 권의 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루즈벨트는 임종의 순간까지 책을 읽음으로써 그의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훈련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 모두는 세상을 떠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이 있는 것처럼 한 사람의 생애에도 마지막이 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을 생각하면 엄숙해지고 인생에 대한 관점이 조금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순간에 어떠한 것을 남기고 떠나시겠습니까?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오늘도 사명을 위해 노력하고 숨겨져 있는 사명을 찾아 헌신적으로 일하며 우리의 삶이 귀중하게 되어야겠습니다. 사명을 잃어버리고 분주하게, 바쁘게만 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내가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리빙스톤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발견하고 노력하며 사람들을 키우는 사람이 되어서 우리가 이 땅을 떠난 후에도 이러한 노력들이 확장되고 전염되는 세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