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와 경기도가 양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청남도와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지역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충남 북부지역과 경기 남부지역을 세계적인 첨단산업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도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회 의장, 접도 지역 시장·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양도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를 뛰어넘어 가장 기업하기 좋은 세계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자동차·IT-디스플레이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과 양도 접도지역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동지정 신청 등이다. 양도는 이러한 협력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 추진단을 공동으로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러한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배경에는 충남북부와 경기남부 지역에 집적되어 있는 자동차, IT-LCD산업, 대학·연구소, R&D·기업지원 기관, 격자형 교통망 등을 상호 연계해 활용할 경우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양도는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학·연구기관·지원기관간 R&D 및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부품·소재·장비업체의 공동육성 △광역물류·교통망 조기 확충 △평택-당진항 확장을 통한 물류기능 제고 등의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접도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3~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1~2개의 단지를 조성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충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을 설립,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동 신청에 있어서도 평택-당진항의 인근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공동 개발하여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산업 및 물류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구상아래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용역의 내용을 보완하고 이에 충남이 참여하여 2006년 중에 지정을 공식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상 충남지역신문협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