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이 3월부터 당진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 지침에 따라 전국의 모든 학교가 월 1회 주5일 수업 실시에 들어간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휴무로 정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진지역에서는 작년 한해 탑동초등학교와 신평초등학교, 북창초등학교가 주5일 수업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시범실시된 바 있다.

올해는 당진군내 전 학교로 주5일 수업이 확대 시행된다. 교육부는 매년 주5일 수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는 월1회, 내년에는 월2회로 확대해 가면서 2008년에는 전면적인 주5일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당진군에서는 올 3월부터 모든 학교가 월1회 주5일 수업이 시행될 예정이고, 신평초등학교는 우선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월 2회 실시된다.

토요일 수업을 주중에 받는 셈 토요일 수업은 대개 3∼4시간 가량이다. 주5일 수업이 시행되면 토요일이 휴무가 되기 때문에 수업을 할 수 없고 부족한 수업시간은 주중으로 옮겨진다. 토요일 수업은 없으나 각 학교에서는 토요일을 활용해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거나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수 있다.

집에 가는 것이 여의치 않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교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고 지역의 문화단체나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할 수도 있다. 학부모 반응 엇갈려 주5일 수업은 토요일을 활용해 여가선용을 하거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자연학습을 하는 등 주중에 어려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주5일 수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사회적 여건이 충분히 마련된 상태에서 시행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주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자녀들과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아지지만 맞벌이 부부나 농민들은 일정한 근무시간이 없기 때문에 주5일 수업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맞벌이를 한다는 학부모 지광선씨(당진읍 읍내리)는 “토요일날 일때문에 내가 집에 없을 때 아이들만 집에 있게 된다”며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문제 때문에 주5일 수업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지적을 불식시키려면 사회적으로 충분한 준비를 해야함은 물론 학생들이 토요일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하는 여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