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유치를 위한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김홍장 전 당진신문 편집인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충남도청 유치를 위한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김홍장 전 당진신문 편집인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도청 유치를 위해 당진군이 의뢰한 학술용역 결과, 송산면의 석문간척지가 군내 도청유치 예정지 순위평가에서 제1순위로 결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5일 이명남 시 승격·도청유치 준비위원장과 최동섭 군의회 특위위원장 등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청유치 학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담당한 한서대 정건섭 교수는 “당진군내의 도청후보 예정지 중 송산면의 석문간척지가 제1순위, 면천 및 순성면 일원이 2순위, 합덕읍 일원이 3순위로 꼽혔다”며 “석문간척지의 경우 넓은 평지로 개발 제약성이 거의 없고 국유지로서 토지확보에도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정 교수는 행정도시 건설로 인한 지역적 영향을 천안·아산 광역도시권, 청주광역도시권, 대전광역도시권 등의 직접영향권과 그 이외의 간접영향권으로 나누고 신행정수도의 논리인 국토균형발전 논리를 준용해 균형개발 논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외의 해안항만도시를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타 시·군에 비해 차별성 있는 장점으로 해양항만도시라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용역보고서에서 도청유치의 마스터플랜으로 △환황해 경제권 대두와 대중국 교류 및 교역증대 △접근성 향상 및 물류기능 강화에 다른 기업입지 여건 확대 △행정도시 공주·연기 건설에 따른 물류거점지 등을 들고 현 시점에서 충남 서북부 중심지인 당진이 최적의 도청입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민종기 군수는 “도청 후보지의 조건으로 파급효과성과 접근성, 개발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중 파급효과성과 개발가능성은 경쟁 후보지보다 나은 편이며 접근성만 조금 낮을 뿐”이라며 “유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명남 시 승격·도청유치 준비위원장은 “INI스틸 등 철강업체는 공해업소로 도청유치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도청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만큼 긍정적 사고를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대희 당진읍번영회장은 “지리적으로 서북부 변두리에 위치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논리개발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종보고회를 마친 도청유치 용역은 조만간 도청이전 용역을 맡고 있는 충남발전연구원에 공식 제출되며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