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들문화회관
매주 목요일 오후2시가 되면 이곳엔 어김없이 노인들이 찾아 온다. 80여명의 노인들은 이곳에서 율동도 배우고 그림도 그리고 교양강좌도 듣는다. 일주일에 딱 하루 뿐인 이 시간이 노인들에겐 너무 소중하다. 소들문화회관을 운영하는 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은 회관 2층에서 매주 이같은 노인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년 과정의 노인대학이 처음 시작된건 지금으로부터 15년전. 질서의식과, 소속감, 의식수준의 향상이 노인대학 운영의 성과라고 교학부장 김귀자 박사는 말한다. 소들문화회관 1층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이 있다. 월 1만원의 회비만 내면 오전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아무 때나 이용 할 수 있다. 이곳에 구비된 시설은 러닝머신 등 각종 헬스기구와 발맛사지기, 탁구대 등. 박원신 관장은 “저렴한 이용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 시설 3층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당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이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컴퓨터 10대와 비디오 CD부스, 독서테이블, 동아리방 등이 있으며 신간도서를 구비하고 있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체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운영되고 있다. 컴퓨터 게임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난해 호응이 컸던 ‘짱’페스티발이 올해도 개최된다. 학교와 연계해 탁구, 인라인, 영화감상, 마술반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권영석 관장은“지난해 전국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우수청소년 수련시설 선정에서 본 시설이 16위 안에 입상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립 합덕도서관
접근성 약점 보완 위해 자체 프로그램 운영
요즘 도서관은 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는 곳만은 아니다. 방학때면 독서교실을 열기도 하고 영화도 상영한다. 주부들을 위한 각종 취미·교양강좌가 열리기도 한다. 당진군립 합덕도서관도 지난해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올해 프로그램이 시작됐는데 초등생 대상의 영어 스토리텔링, 독서지도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부와 일반주민을 상대로 비즈공예와 수지침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T.362-4192, 350-3972)
합덕도서관은 또 2,500권의 장서를 차에 싣고 아파트단지나 군부대를 돌며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1일 평균 이용자수가 150여명 안팎에 불과한 작은 도서관이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해 뒤늦게 자격증 공부를 하는 주부들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선재 관장은“합덕도서관이 접근성이 떨어져 프로그램운영시 회원을 모집하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젊은 주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