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7·8호기 건설에 따른 각서의 이행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당진화력 지역주민협의회 회의에서 직원용 사택 200세대 신축의 가시화와 주민 채용방안 추진 등이 주민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지난달 18일 당진화력과 당진지역의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기존의 당진화력 측 간사 외에도 지역위원 중 1명을 간사로 선임할 것과 분기별 1회 회의 개최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지역위원들은 당진화력 측의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각서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특히 지역위원들은 직원 554명 중 60.3%인 334명이 전입된 상태이며 사택 신축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 중이라는 당진화력 측의 답변에 대해 미전입된 40%의 직원도 주민등록을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으며 사택신축 의지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직원채용과 관련해 당진화력 측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증명서 발급을 통해 2004년도에 모두 3명을 채용했다고 밝혔으며 지역위원들은 가급적 주민들이 많이 채용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며 인원할당제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위원으로 참여했던 황규영 석문면 개발위 자문위원은 “지역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지역위원 측의 간사를 선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