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씨와 부인 박연순씨.

해돋이 행사는 끝났지만 아직도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왜목마을. 왜목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왜목마을을 전국 제일의 해돋이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왜목 일출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왜목해돋이 축제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현곤(44)씨가 그 주인공.

바다를 마주보고 자리잡은 일출횟집이 자랑하는 음식은 역시 최고급 회다. 보름전에 서울 강남에서 23년 동안 일식요리를 만들어온 황광상(45)씨를 주방장으로 영입해 더욱 맛있는 회를 대접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한다.

석문면 삼화리가 고향인 김씨. 당진중학교 28회 졸업생인 그는 졸업후 서울에서 일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횟집을 하려고 지난 1998년 당진으로 ‘귀향’했다. 김씨가 귀향을 결심한 이유는 고향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왜목마을’이라는 점을 보고 귀향을 결심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리기 전에도 주민들과 왜목마을을 알고 있던 소수의 관광객들이 해돋이를 보러 왔었다고 한다. 이들을 보며 왜목마을의 뛰어난 상품가치를 알아본 김씨가 귀향을 하게 됐다고 한다.

“오랜만에 와서 힘들었는데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지요. 자리잡을 때까지 관심가져주시고 도움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씨는 1998년도에 횟집을 시작하고 2000년 밀레니엄 해돋이 행사가 큰 규모로 펼쳐졌을 때부터 해돋이 행사의 주요한 일부분을 담당해왔고, 벌써 2년째 왜목 해돋이 축제 준비위원회의 사무국장을 맡아왔다.

“그래도 올해는 해돋이가 너무 장관이어서 보람을 많이 느꼈지요,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모두 해돋이 이야기만 하고 돌아갔으니까요.”

왜목마을의 모든 주민들이 힘을 합해 노력해야만 왜목마을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김씨는 군민 모두의 관심뿐만 아니라 왜목 주민 모두의 관심도 같이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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