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심준택(54세) 현 조합장이 상대후보와 2표 차이로 힘겹게 당선됐다.
지난 5일 치러진 고대농협 제10대 조합장 선거에는 경륜을 내세운 심준택 현 조합장에 27년간 농협 직원으로 근무해온 김동술(50세)씨가 투명한 조합운영을 슬로건으로 도전장을 내 맞대결을 펼쳤다.
선거결과 심준택 후보가 총 투표수 1,416표 중 699표를 얻어 697표를 얻은 김동술 후보를 불과 2표차로 누르고 재선됐다.
새해 처음이자 읍·면 단위농협 중 올해 유일한 선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선거는 결과에서 보듯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는데 심준택 후보는 60대 이상 원로 조합원의 지지를, 김동술 후보는 40~5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9대 선거에서 세후보를 물리치고 당당히 입성했던 심준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RPC 변질미 사건 등 재임기간 동안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일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젊은 조합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동술 후보는 첫 도전인데다 조직의 열세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선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고대면 농업경영인회 주관으로 후보자 소견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개표결과
-총 유권자수 : 1,688
-총 투표인수 : 1,416(83.3%)
-무효 : 20
-기호 1번 심준택 : 699
-기호 2번 김동술 : 6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