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찾는 요즘이 ‘성수기’

‘명동안경·콘택트’를 운영하는 임황기·최정아 부부가 당진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은 좀 특별하다. 서울 태생인 두 사람은 서산의 안면도 근방에서 자주 휴가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진을 자주 지나가곤 했는데 어느날은 길을 잃고 시내에서 헤매게 됐다고 한다.

“그러다 푸른병원 아래의 이 자리에 붙어있는 ‘임대문의’를 보게 됐죠. 원래 서울의 대형 안경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지금 이 자리가 눈에 잘 뜨이고 매장이 넓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죠.”

결정을 내린 이상 신속해야 하는 법이다. 임씨는 곧바로 가게를 열 준비를 하고 2년 전에 지금의 명동안경·콘택트를 열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당진인지라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꾸준함 덕분에 지금은 단골도 많이 생기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안경도 경기를 타요. 경기가 어려우면 쓰던 안경도 고쳐쓰고 새로 사는 일은 뒤로 미루죠.”

임씨는 안경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다고 말한다. 여름이나 휴가철에는 선글라스와 같이 안경이 패션도구로 쓰이기 때문에 성수기라고 한다. 휴가철을 앞둔 지금이 가장 고객들이 많은 시기라고.

“저희는 당진에서 유일하게 정식공급계약을 맺고 ‘아디다스 스포츠 선글라스’를 취급하는 곳이에요.”  임황기씨는 “결코 우리를 내세우거나 뛰어나다고 자랑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살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문의:357-1009

위치:당진읍 푸른병원 옆

영업시간:오전 9시30분~오후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