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주요농업단체장들은 지난달 29일 민종기 군수를 만나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가 처음 실시되는 올해, 수확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진군에서 300억원을 군내 RPC에 수매자금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민 군수는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 농수산과장은 “필요성이야 있겠지만 지금은 재원이 없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한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배되는지 등도 검토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종기 군수와의 면담에는 이종현 농민회 충남도연맹 부의장과 당진군농민회 강사용 회장, 농업경영인당진군연합회 강병년 회장, 신혁균 농업단체협의회장, 정상영 전 농업경영인 당진군연합회장과 이수 농수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현 부의장은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 수매했던 550만 섬 중 300만섬만 공공비축제에 의해 수매할 경우 한꺼번에 많은 쌀이 남기 때문에 수확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위와 같은 의견을 전달하게 됐다”며 면담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