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 “상반기와 하반기 마을총회가 있습니다. 총회가 끝난 뒤 이왕이면 음식을 차려서 경로잔치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마을 주민들이 흔쾌히 승낙해 즐거운 하루를 맞게 된 것 같아요.(김영애 부녀회장)”
삼봉3리(이장 김석진)에서는 지난 15일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석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노인들이 대거 참석, 마을회관은 떠들썩할 정도로 분주한 하루가 계속됐다.
경로잔치를 위해 부녀회원들은 3~4일 전부터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경로잔치가 있던 날도 음식을 나르고 상을 치우는 등 봉사를 했다. 정성스런 음식을 접하면 기분도 좋아지는 법. 식사를 마친 노인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흥겨움을 이어갔다.
작지만 훈훈한 도움도 이어졌다.
농업에 종사하는 이찬배(삼봉3리)씨는 이날 경로잔치를 위해 돼지 한 마리를 선뜻 마을에 냈고, 김석진 이장도 떡을 준비해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경로잔치가 열리는 마을회관에서 만난 김영례(72) 할머니는 “평소 조용했던 마을이 활기가 돌아 재미있다”면서 “특히 부녀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