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억 들여 내년초 착공, 1일 220톤 처리규모
군내 축산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이 드디어 건립된다.
당진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지역단위 가축분뇨 종합 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당진군이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로써 당진군은 시설건립에 필요한 국비 128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여기에 도군비 등 54억여원을 보태 총사업비 183억원 규모의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을 짓게 됐다. 1일 220톤 처리규모로 내년초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 2008년 완공계획인 이 처리시설의 예정지는 순성면 중방리 일원. 당진군은 지난 2003년 이미 타당성 조사와 민원방지를 위한 주민 설명회와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의 추진배경은 축산폐수의 처리시책을 종전 배출중심의 처리에서 재활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분뇨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지역특성에 맞게 시스템화해 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즉 그동안 많은 문제를 야기해왔던 공공처리시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퇴비화, 액비화, 정화처리 등으로 처리방식을 다각화하고 생산된 비료를 체계적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
당진군 환경관리과 김홍수 팀장은 “당진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배경도 축산농가수뿐만 아니라 경지면적도 커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공처리시설의 설치를 요구해왔던 군내 양돈 농가들은 이번 결정으로 환경문제 뿐 아니라 폐수처리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당진군 양돈협회 차선수 회장은 “개별농가에서 폐수를 처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처리시설이 설치된다면 축산분뇨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됨으로써 친환경축산이 가능하게 됨은 물론 처리비용도 절반가까이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