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와는 또다른 흥겨움이 있는 모듬북. 일반북보다 훨씬 큰 대북부터 사물놀이에 쓰이는 작은 북 등 다양한 종류의 북을 들고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소리와 울림이 다른 대북. 각종 북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듣고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당진읍 주민자치센터 산하의 모듬북 동아리인 ‘야단법석’.

이 동아리는 지난 2002년 당진읍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면서부터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03년부터 꾸준히 지역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이름을 알려온 이들은 상록문화제나 4.4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비롯해 초청이 오면 작은 마을 경로잔치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무대에 선 것은 지난번 열렸던 여성주간기념 여성문화제. 어쩌면 여성문화제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동아리일지도 모르는 이 동아리는 식전행사의 한 부분으로 무대에 올랐다.

일주일에 두번씩 당진읍 주민자치센터에 모여 연습 겸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 현재는 약 20여명의 회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고 한번 모일 때마다 10여명 정도가 나온다.

이 주부 동아리의 강사 겸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숙(39)씨는 처음 이 동아리를 결성하고 가르쳤던 장본인이다. “널리 보급된 사물놀이보다는 좀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씨가 선택한 것이 ‘모듬북’이다.

“처음에는 주부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봉사 성격이 강해졌어요. 공연요청이 오면 조건없이 나서니까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회원들이 고맙지요.”

매우 매력적인 울림을 갖고 있는 모듬북. 더운 여름에 북을 두드리며 흘리는 땀이 오히려 즐거운 이들이었다.

쭔모임일정:매주 화·목 2시, 당진읍 주민자치센터

쭔회원명단:민태선, 이정신, 공순이, 이효순, 박희준,

차준세, 김영숙, 손경옥, 정행란, 임은경, 박윤자,

이남순, 박길례, 권찬옥, 양경애, 장명자, 김간난

가입문의:회장 및 강사(이태숙 010-74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