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등 과다, 차선 잘못돼 역주행 상황도당진문예의전당 앞 신설도로.
경찰 “문제점 알지만 예산없어”
【당진】 계성초등학교 앞에서부터 문예의전당을 지나 무수동 사거리까지 이어진 신설도로인 ‘남부대로’에 대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신설된 남부대로에는 현재 4개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길이는 약 800m 가량이다.
“경찰서 진입로 신호등 없애달라”
당진경찰서 신축청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이다. 문예의전당 옆 도로로 진입한 후 도로 끝에서 좌회전하는 길과 육교 밑에서 진입하는 길이다. 두 곳이 있지만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경찰서로 들어가는 길이 두 군데 있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다”며 “자주 신호에 걸려 짜증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근의 한 주민은 “현재 교통량이 많지도 않고 문제의 신호등은 오직 경찰서로 들어가는 사람들만 신호를 받게 되는데 이 신호를 받는 사람들조차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교통량이 많아지고 인근의 개발과 분양이 완료되면 필요할지 몰라도 지금 당장은 운전자들에게 불편만 줄 뿐”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설치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호등을 없애기 어렵다면 신호 대신 황색 점멸등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3개 차선중 이용하는 것은 1개차선 뿐
남부대로 개통 당시 많은 운전자들이 문예의 전당 앞 4거리를 지나면서 어느새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황을 깨닫고 황급히 차선을 바꾸는 경우를 당했다. 계성초등학교 앞에서 문예의전당 쪽으로 진입하는 남부대로 도로는 모두 5차선이다. 3차선과 2차선으로 되어 있는데 문제는 계성초등학교에서 문예의 전당으로 가는 방향의 3차선이다.
일반적인 좌회전 차선은 좌회전 코너에 오기 전에 왼쪽으로 빠지도록 유도하지만 이 도로에서는 예고도 없이 1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차선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좌회전을 하지 않는 차들이 사거리를 지나서는 ‘역주행’을 하게 되는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 도로를 자주 다니는 운전자들은 애초부터 1차선으로 아예 들어서지 않는다.
이에 3차선에 주차되어 있는 불법주차차량들 때문에 3개 차선이 졸지에 1개 차선으로 줄어버린 실정이다.
이에 대해 당진경찰서 교통지도계 담당자는 “문제는 알고 있으나 상급기관에서 예산이 없어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