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입주때 주민설명회 의무화 해달라”
주택개량사업 사업량 불충분해
1월28일 정미면 순방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낙후한 지역 기반시설 문제에 집중적인 질문을 했다.
지난 98년 수해를 겪었기 때문인지 복구사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미비점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상수도와 환경에 관한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낙성 군수는 주민질문에 답하면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유종준 기자
-정미면 주요사업
수해시설 항구적 복구가 주요과제
봉화산·은봉산 등산로 정비
정미면은 올해 무엇보다 수해복구를 제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느 읍면보다도 많은 피해를 겪은 만큼 완벽한 수해복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규모시설 12개소에 대해 항구적 시설로 복구하고 명예감독관 위촉과 분담직원에 의한 감독강화로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민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봉화산 등산로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2월까지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쉼터와 조경사업을 추진, 안국사지와 연계한 군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토 꽃길 조성과 가로공원 관리를 위해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지방도 647호선 도로변에 무궁화꽃길을 조성한다. 은봉산 등산로에도 꽃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등산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민 건의내용
-정제훈(수당리장) : 주택개량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면에서 리당 1~2건만 배당하는 바람에 4~5건씩 들어오는 신청을 어쩌지 못하고 있다. 누군 해주고 누구는 안해줘서야 되겠는가. 충분한 사업량을 확보했으면 한다.
-답 : 군비만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도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연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김예환(모평리 이장) : ①당진주민의 물공급을 위한 취수장 시설로 인해 모평리 23호의 가구가 물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②공장이나 건물이 마을에 들어올 경우 주민설명이 부족하다. 천의1리의 서해화학 공장이 들어오는데 주민반대가 심하다. 주민설명회가 있었으면 한다.
-답 : ①직원을 통해 확인하겠지만 취수장의 물은 역천에서 흘러들어가는 물이기 때문에 지하수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②법규정이 없어 주민설명회를 강요할 수는 없다.
-유금산(도산리장) : 농어촌 도로 포장공사가 토지 승낙이 덜되는 바람에 현재 임자측에서 장비를 부분적으로 대놓아 도로 일부가 망가지고 사람과 자동차 다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답 : 이장들이 앞장서서 합의가 빨리 되도록 종용해야 한다. 평가사 감정에 의해서 땅값을 지급하는 것임에도 올려달라고 하고 있다. 도로가 확포장되면 땅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득을 얻게 된다.
-강진환(노인회장) : ①인도도 없는 도로주변에 꽃길을 조성해서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 ②천의리에 있는 경로당이 협소해서 특히 할머니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할머니 경로당을 시설해달라.
-답 : ①재정부족으로 지방도, 군도 등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았다. 8미터 도로라면 6미터만 포장하고 양쪽의 2미터는 남겨두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인도포장은 많은 예산이 들어 시행하지 못하고 학교와 읍면 소재지 등에는 얼마간 예산을 들여서 시설하려고 한다. ②군내 250개 리중 220여개 리에는 경로당을 지었고 30여개 리에는 아직 짓지 못했다. 아직 경로당이 없는 마을도 있는데 시설돼 있는 마을에 경로당을 또 지을 수는 없다. 나머지 리까지 모두 지은 후에 짓도록 하겠다. 우선 좁더라도 같이 쓸 수 있도록 하고 정 비좁을 경우 복지회관을 일부 사용하도록 하겠다.
-조명옥 번영회장 : ①4.4 독립만세운동 사업은 우리면의 중요한 사업으로 광장을 넓게 써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부족분 360평을 군에서 샀으면 한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시장장옥과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②대부분의 상습침수지역이 복구되었지만 649호선은 그대로 남아 있다. 언제 공사를 시작할 것인가?
" 답 : ①군비 들이는 것도 괜찮겠지만 가능한 국비를 들이려 한다. 홍성보훈지청과 협의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 장옥과 바꾸는 것은 어렵다. 행정재산으로 필요한 것은 가능성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어렵다. ②649호선 교량문제는 금년 공사가 시작될 것이다. 수해의 주원인을 제거해서 천의리에 수해가 없도록 하겠다.
-조규천(매방리장) : 지방도 649호선이 포장되면서 교량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가능하면 다리를 넓혀야 한다.
-답 :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이병덕(소방대장) : 의용소방대 기사가 교대로 숙식을 하며 대기하고 있는데 사무실이 취사장과 화장실을 겸하고 있다. 2층에 조립식으로 지어 취사장으로 활용토록 해달라.
-답 : 우리군만큼 소방시설이 잘 돼 있는 군이 없기 때문에 도에서 예산을 끌어오기 쉽지 않다. 조금 기다려 달라.
-이윤표(대운산리장) : 역천의 상수도 보호구역은 당진읍민을 위한 상수원인데 각종 수풀들이 우거져 볼 수 없을 정도다.
-답:갈대숲은 오히려 오염원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
-성인모(천의2리장) : 98년 수해복구 공사에서 상류는 원활하나 하류쪽은 토사로 인해 수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바닥과 1미터 차이도 안난다.
-답 : 나머지 공사부분은 농업기반공사에서 할 일로 군에서 독촉하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