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초앞 도로 급커브길로 위험하다”

대호간척지 농로 사람 못다닐 지경

지난 1월 27일 진행된 대호지면 순방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각종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 등에 대해 질문하고 지원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열악한 도로여건과 경지정리사업 등 당면문제와 창의사 성역화 사업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메모지에 질문내용을 적어오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으며 타 읍·면에 비해 낙후된 개발여건 때문인지 질문이 이어져 예정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대호지면 주요사업

저소득층 생활환경개선에 주력

6월까지 매봉산 등산로 정비계획

대호지면은 올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책으로 저소득층 생활안정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활보호 및 한시적 생계보호 대상자 29세대 43명과 중증장애인 11세대 11명에 대해 생계를 보조하고 저소득층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실질적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수시책으로 매봉산 등산로를 정비해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5㎞에 달하는 등산로를 정비, 계단을 설치하고 3개소에 벤치 등 휴식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의 유래와 뿌리를 바로 알고 조상의 얼과 맥을 후세에 전파하기 위해 향토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향토지 발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료수집과 편찬위원회 구성을 통해 고장의 역사 및 정치, 경제 등 자료를 집대성할 계획이다.

-주민 건의내용

-김성기(의용소방대 부대장) : 의용소방대 건물이 없어 대원들이 아침마다 밖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특히 낙후된 지역 여건을 감안해서 반드시 건물을 신축해줬으면 좋겠다.

-답 : 의용소방대는 당진군의 자랑거리이다. 선배들이 고생해서 이뤄놓은 성과로 각종 경진대회만 나가면 모든 상을 휩쓸어 왔다. 의용소방대는 지난 95년 직제개편으로 도에 예속되는 바람에 청사 등은 도에서 관리한다. 당진군의 경우 어느 시군보다 의용소방대 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에 도에서 예산을 배정받기 쉽지 않다. 내년에 지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 과정에서 협의하겠다.

-정익환(송전리) : 88년 경지정리사업으로 조성한 농로가 경운기도 못다닐 지경으로 도로여건이 좋지 않다. 나중에 시행한 사업이 낫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88년에 경지정리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답 : 경지정리 뿐만 아니라 도로포장 등 모든 사업은 나중에 한 것이 좋다. 우선 위에 있는 흙부터 걷어내고 정비하도록 하겠다.

-박득신(사성리장) : 사성리 농로를 확포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양차선으로 공사가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답:군도는 8미터, 면도는 7미터, 농어촌도로 7미터로 기준에 나와 있다. 그 지역의 농로는 기준 7미터로 양쪽에 1미터씩을 두고 5미터를 포장하도록 돼 있어 2차선이 나오지 않는다.

-박득신(추가질문) : 공사기간을 늦추더라도 2차선으로 했으면 좋겠다.

-답 :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승격해야 한다. 검토해 보겠다.

-김완수(도이2리장) : 대호간척지에 9백여 농가가 일시경작을 지정받아 어려운 여건하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사리부설을 농업기반공사에 얘기했지만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앙에는 사리를 부설했지만 농로에는 아직 사람도 이양기도 못다닌다.

-답 : 그간은 농조와 농조연합회, 농진공이 따로 사업을 했지만 올해 세단체가 통합돼 농업기반공사로 발족했기 때문에 예산사정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각 읍면에서 지적된 사항은 농업기반공사와 협의해서 시급한 곳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구현(도이1리장) : 4.4 독립만세를 기리기 위한 창의사가 건물만 있을 뿐 기본적인 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성역화 사업이 시급하다. 기본계획을 위한 용역비를 지원해 달라.

-답 : 꼭 용역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성역화는 국가관 확립과도 관련되는 만큼 홍성보훈지청과 협의해서 성역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성초 교장 :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곳곳에 ‘사고다발지역’, ‘사망사고 발생지역’이라는 빨간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당진군은 삽교천과 왜목 관광지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전망인데 도로망 시설이 취약해서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도성초앞 도로도 포장을 했지만 급커브로 위험하다. 군수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직접 집행했으면 한다.

-답 : 교통안전시설은 경찰서에서 타당성을 조사하고 군에서는 예산만 지원하기 때문에 요구대로 다 해줄 수는 없다. 군에서도 교통안전을 위해 선형을 개량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학교근처는 군에서 예산을 들여서라도 인도를 설치하려고 한다.

-박종갑(적서리장) : ①지방도 647호선의 추진일정이 어떻게 되는가. 또한 장대교 설치공사가 중단상태에 있는데 언제 공사가 재개되는가? ②영농중에 휴식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답 : ①지방도 647호선은 올해 5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 1.5킬로미터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 250억원이 소요되는 장대교는 한번에 투입되기는 어렵다. ②‘농막’은 옛날에는 필요했을 지 몰라도 군에 16개의 농막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페인트 칠에만 한번에 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농막이 꼭 필요한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김경하 :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내년 축산시장 개방으로 직접 피해를 입는 농업분야 지원을 위해 문예회관을 유보하고 농기계 보관창고와 농산물 가공공장을 시설했으면 좋겠다.

-답 : 발전소 지원사업에는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이 있는데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특별지원사업의 경우 자금을 나누어 쓰기 어렵다. 당진군 인구가 지난해 한보부도 영향으로 7백여명이 줄어들었다. 앞으로 외지인들이 당진에 와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문예회관과 교통문제 등이 해결돼야 인구가 유입된다. 판매사업을 위해 영등포에 농특산물장을 짓고 있다. 잘 운영된다면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