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전 도시계획, 시행안돼 피해만”
아미산·다불산 잇는 등산로 요구도
8일 면천면에서 열린 김낙성 군수의 연두순방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100여명의 주민들이 면사무소 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올한해 군·면정 보고를 듣고 김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버스승강장 건립, 신호등 설치요구를 비롯 도시계획이 수립된지 20년이 지났으나 개발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호소하며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고경수 면장은 현안사업으로 면천향교 진입로 확장과 문봉1리 마을안길 확포장을 꼽고 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명자 차장
-면천면 주요사업
면천시가지 도시계획도로 첫개설
면천맨션~남부우회도로 1억9천 투입
올해 면천면에서는 면천맨션에서 남부우회도로까지 도시계획도로 190m가 새로 개설되는 등 모두 37건에 14억8천8백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73년 도시계획이 수립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도시계획 도로개설에는 1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며 면천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지개발사업으로 율사리 도로공사에 1억4천여만원이 쓰여지며 문봉리 쑥고개천 등 소하천 3개소의 수해복구공사가 추진된다. 성상2리에는 마을회관이 신축되며, 아미산 광산 공해방지사업에 6천만원이 쓰여진다.
면천면은 또 특수시책으로 군도 1호선(죽동리~나뭇고개)과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성상리~문봉2리) 등 도로변 절개지에 군꽃인 진달래 5천본을 심어 오가는 행인들에게 색다른 인상을 심어주기로 했다.
이 일은 민간단체인 향토발전진달래회와 공공근로자들이 맡기로 했다.
-주민 건의내용
-오연섭(송학1리장) : 군도 1호선에 왕벚나무 심었다. 식재되지 못한 구간이 일부 있다. 외곽도로에도 왕벚나무 식재되도록 배려해달라.
"-답변 : 금년 예산에 책정되도록 노력하겠다. 2000년 기념식수 운동을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인건비의 50%는 자재비로 나가게 되어있기 때문에 묘목비 지원할 수 있다. 각 마을별로 꽃나무 식재할 곳 찾아달라.
-리길조(번영회장) :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공사를 민자유치로 하겠다고 했고 일부 보상도 했다. 그런데 최근 국책사업으로 2004년까지 한다는 얘기있는데 자세한 추진계획은?
"- 답변 : 민자신청기업이 없어 국가사업으로 인정될 것 같다. 2004년까지 개통목표로 추진될 것이다.
-오수일(성상1리장) : ①경일파크앞 위험한 곳이다. 사고다발지역인데 버스승강장 건립 필요하다. 토지타협은 모두 됐다. 농기계수리센터 앞과 원동리 2개소에 승강장 건립해달라. ②면천면은 73년도 도시계획 수립됐다. 그러나 계획만 섰지 개발은 안되고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한받고 있다. 20년간 도시세까지 내고 있다. 도시계획을 해제하든지 개발하든지 용단 내려달라.
-답변 : ①토지 타협됐다면 검토해 보겠다. 승강장은 꼭 필요한 곳만 하겠다는 방침이다. ②도시계획문제는 장단점이 있다. 국가에서 법개정 추진중이니 조금 기다려달라.
-인치원(송학2리) : 군도 1호선 경사가 심한데 가드레일 없어 밭으로 차가 떨어진다. 가드레일 설치해달라.
-답변 : 경찰과 협의해 최대한 안전시설 하겠다.
-김영성(성상2리장) : 영탑사 입구 주차장 포장안돼 불편 크다. 포장해달라. 면천향교 교직사 앞도 포장해달라.
-답변 : 시멘트 포장은 가급적 자제하려고 한다. 문화재를 잘 보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하겠다. 영탑사 복원후 필요성 대두되면 검토할 것이다.
-최경선(새마을지도자 회장) : 면천주유소 앞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어 대형사고 우려된다. 신호등 설치해달라.
-답변 : 예산상 어려운 문제가 있으나 계획하고 있다.
-김종형(송학1리 부녀회장) : 공동묘지에 잡초·잡목이 우거져 다닐 수가 없다. 정비해달라.
-답변 : 공공근로로 하고 있다. 관리 잘하겠다.
-한시현(죽동2리장) : ①아미산이 개발되고 있는데 군화가 진달래다. 진달래 군락지를 만들어야 한다. ②아미산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임도 따라 큰 산림이 조성됐으면 좋겠다. 조깅코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③아미산은 등산코스를 길게 해야 한다. 다불산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 강구해달라.
-답변 : 산림욕장으로 개발중이다. 진달래는 옮겨 심으면 잘 살지 않는다. 몇가운데 군락지 만들었다. 다불산과 연결되는 등산로 개설문제는 계획중이다. 2억2천만원 정도 소요된다.
-이은덕(성하리장) : 군도와 지방도 있으나 지방도 제초작업은 수로원이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인원이 부족해 주민들이 직접 제초작업을 했다.
-답변 : 인원이 적다보니 어려움 있다. 지방도, 국도 제초·제설작업은 군에서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정재복(성하리) : ①영탑사 진입도로가 너무 좁다. 확포장 필요하다. 경지정리해서 4m 길 확보했으나 포장은 3m 밖에 안했다. ②영탑사를 군립·도립공원으로 승격시켜달라. ③영농교육에 컴퓨터 강좌 넣어달라.
-답변 : ①영탑사 개보수된 후 검토하겠다. ③컴퓨터 교육은 군에서도 하고 있다. 3월부터 교육 들어간다.


